삼성전자는 이 트랜지스터 게이트기술을 최신의 GAA 기술을 쓰고 경쟁사인 TSMC는 구식 FinFET 기술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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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결국 파운드리 분야의 기술 수준이 크리티컬한 부분인데 여기서 삼성전자의 기술 수준이 경쟁사인 TSMC보다 낮은 것은 사실이다.
반도체 기술은 결국 트랜지스터 기술이다. 트랜지스터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이트 기술이고. 이와 관해서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잘 설명해놨으니 참조바란다. bit.ly/samsunggaa
삼성전자는 이 트랜지스터 게이트기술을 최신의 GAA 기술을 쓰고 경쟁사인 TSMC는 구식 FinFET 기술을 쓴다.
그런데 GAA 기술의 이론적인 수준은 2세대 기술인 FinFET 기술보다 진보한 것이지만 이것을 실제 구현하는 과정에서 너무 고난도 기술이어서 불량품이 너무 많이 나온다. 단지 이론만이 진화한 이론일 뿐이지 그 이론을 구현하는 기술은 낮은 수준이라는 말이다.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GAA 기술로 제작하는 반도체의 수율이 20%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한 30~60%정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TSMC는 80~85%정도 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나 수율을 단기간에 올리는 것은 어렵고 앞으로 2나노 경쟁에서도 수율 격차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나노선두주자인 TSMC는 트랜지스터기술을 바꿀 에정.)
이것 외에도 삼성전자가 구조적으로 암울한 부분이 여럿 있어서 고급, 대형 클라이언트를 계속 빼앗기고 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좀처럼 오르지 못한다. 최근 글로벌 고금리 국면이라지만 TSMC는 삼성과 달리 주가가 오르고 있다.
나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11만원일 때부터 9~10만전자일 때부터 삼전을 팔아야 한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아무도 나처럼 주장하는 사람이 없었고 언론에서도 마찬가지.
나는 2022년이 되면 글로벌인플레 고금리 국면이 반드시 장기간 도래한다는 것을 2021년부터 알았기 때문이고 또 삼성전자의 이러한 구조적 모순과 약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언론 중에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언론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삼성전자에 불리한 것은 언론에서 보도를 하지 않는다. 광고를 따야 하는데 어떻게 그런 보도를 할 수 있겠나?
얼마 전까지 삼성전자가 쓰던 구호가 '초격차'였다. 지금은 쓰지 않는다. 민망하기 때문이다. 뭐 잘 모르는 언론들은 습관처럼 '초격차 삼성' 이런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매출 성장세나 시가총액 등 보자면 삼전이 아니라 TSMC가 초격차다.
삼성전자 주식 가지신 분들, 이 글 보시고 기분나쁘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이렇다는 거 알아두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