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의 자본건전성이 무너진 것은

2023. 4. 4. 00:1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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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이상하게 엉터리 해석하는 사람들 많다.

이 기사에서도 보듯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급격히 기준금리를 올린 여파로 SVB의 자본건전성이 무너진 만큼"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그러나 SVB의 자본건전성이 무너진 것은 SVB가 국채에 투자를 올인했고  수익성 낮은 환경 기타 사회적가치 부문에 너무 많이 투자했고, 헤지를 하지 않아서 무너진 것이다. 즉 PC주의 좌파 이데올로기에 빠진 SVB경영진들이 경영을 잘못해서 무너진 것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게 될 것은 이미 2021년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바이든과 연준이 경제 정책을 잘못쓰고 금리를 잘못가져간 것이 누적돼서 2022년부터는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지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게다가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전쟁도 발생하고 전세계적으로 공급쇼크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커진 상황이었다.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 말에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었는데 암튼...

그럼 대응을 했어야 하는데 SVB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자본건전성이 무너지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를 올렸지만 자본건전성을 유지한 은행들은 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급격히 기준금리를 올린 여파로 무너졌다고 하는 것은 구조와 본질을 보지 못하는 피상적 관찰이다.

이틀 전까지의 언론보도와 전문가들의 주장을 보면 가관이다. "블랙먼데이"니 "줄도산"이니 하면서 다들 "금리동결"이라고 했었다. 이러니 언론과 경제정책 전문가들이나 투자전문가들의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는 거다. 전문가들이 생각없이 우루루 몰린다.

연준의 긴축 속도는 6개월~12개월 평균으로 보면 큰 차이는 없다.  연준은 장기 평균 2% 인플레율을 보고 행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즉 속도조절론은 의미가 없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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