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모터쇼를 보면서 경차위주의 안방잔치라 아쉬워한게 불과 얼마되지 않았는데..

2023. 4. 6. 08:4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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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ㅣ <지난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동경모터쇼를 보면서 경차위주의 안방잔치라 아쉬워한게 불과 얼마되지 않았는데..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현대차그룹과 수입차 판촉행사 같아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Kintex 1/2관을 가득 메우던 모터쇼가 점점 축소되더니 급기야 1관도 허전하게 채워졌기 때문이다.

왜냐 물으니 비슷한 시기의 상하이모터쇼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역시 시장이 작고 편식(?)이 심한 국내시장 영향이 컸다.

그나마 그 사이에서 재밌게 봤던 것이 KG모빌리티(구 쌍용)와 로봇들이었다. 닥터 고엔카를 만나 마힌드라그룹의 의지가 약해지고 있음을 확인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쌍용을 포기했었다. 몇차례의 우여곡절을 겪고 새 주인을 만난 쌍용. 신모델과 신시장 개척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것 같다. 잘되길 바래본다…

현대 의왕에서 구슬 땀을 흘리고 있는 로보틱스랩의 로봇들도 대거 등장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지능의 고도화와 상품성 가미를 통한 가성비 상향으로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평생 모터쇼는 내게 큰 이벤트였는데, 어느덧 CES에만 몰두하고 있는 날 본다. 얼마전 열린 인터배터리 보다도 작아지고 있는 행사…. 자동차의 첨단화가 모빌리티란 이름으로 변화를 가져왔지만 왜 이렇게 맘 한구석이 아쉽고 서운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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