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하락을 이끈 가장 큰 이유는 채권금리 상승, 종목은 테슬라가 이유였습니다.

2023. 4. 6. 08:4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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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증시 시황
미국증시의 하락을 이끈 가장 큰 이유는 채권금리 상승, 종목은 테슬라가 이유였습니다. 테슬라의 수퍼차저에 대한 정부의 개방 요구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탓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하락 이유는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14일(한국시각 화요일 밤)에 예정되어 있는 1월 CPI에 대한 부담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요일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예비치는 12월 3.9%에서 4.2%로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발표하는 1월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사용액은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습니다. 12월의 +2.2%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저효과를 감안하다고 하더라도 12월대비 증가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채권금리의 상승을 불러온 것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혹시라도 1월 CPI가 예상치(월간 +0.4%, 연간(YOY) +6.2%)넘어설지 모른다는 우려감까지 증시에 반영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1월 한달간 약 +20%까지 상승했던 나스닥지수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것입니다.

2. 금주의 투자전략
첨부한 사진은 2년만기 채권금리(위)와 나스닥지수(아래)를 비교한 것입니다. 2년 만기 채권금리는 지난 1월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반대로 나스닥지수는 그때부터 상승을 하였습니다. 2월초 고용지표 발표 이후 2년만기 채권금리는 일주일 만에 지난 1개월간 하락을 순식간에 만회하며 4.5%로 복귀하였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채권금리 상승과 비교할 때 하락폭을 지지하면서 버티고 있는 모습입니다. 만약 채권금리가 14일 CPI의 발표결과에 따라 급등하게 된다면 최소 200일 이평선을 위협할 수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주 증시는 14일 발표되는 1월 CPI 결과에 따라 방향을 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당연히 한국증시도 월요일과 화요일 미국 CPI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개별 및 테마별 종목들 중심으로, 수요일부터는 CPI 결과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점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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