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2023. 5. 6. 10:3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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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ㅣ 제목 : 하늘 아버지의 마음



Luke 15:21~22

“The son said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But the father said to his servants

quick bring the best robe and put it on him Put a ring on his finger and sandals on his feet.“



누가복음 15”21~22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순종적이었으나 둘째는 사춘기적인 반항심을 가진 아들이었습니다

제게는 두 딸이 있어서 아들을 둔 아버지의 마음과는 다르겠지만 자녀들 둔 아버지의 마음이 조금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아들은 말썽쟁이 인지라 아버지의 속을 썩이고 아버지의 품을 떠나 자기 멋대로 세상을 살아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그리하여 자주 아버지에게 말하길 자신에게 돌아올 분깃을 달라고 애원합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없듯이 아버지도 두 손 두 발 다들고 결국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게 됩니다.

당시 유대인은 아버지가 죽으면 상속권이 큰 아들에게 있고 둘째는 맏아들의 반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아들이 요구하는 것은 아버지가 빨리 죽으라는 의미로 들려질 수 있습니다

자기가 아버지의 품을 떠나 제멋대로 세상을 살아보고 싶은 욕구를 보이는 불효스런 태도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어쨌든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이기고 분깃을 나눠받고 재물을 다 모아서 먼 나라로 떠납니다

아버지의 집을 멀리 떠나 이방 나라에 들어간 것입니다

돈이 있으면 친구도 많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인정받으니 세상 살맛이 날 것입니다.

그러나 허랑방탕한 삶은 금새 끝나버립니다.

이제 빈털터리가 되어 갈 곳도, 먹을 것도 없는 거지신세가 됩니다.

그가 다 없이한 후에 그 나라에는 흉년이 들었습니다

풍년과 흉년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인간에게는 흉년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둘째 아들은 먹고 살기 위해 이방 나라의 백성에게 붙여 돼지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돼지고기를 율법에서 금기시 하기 때문에 먹지도 않지만 돼지를 치는 일 자체를 아주 천한 일로 취급합니다.

둘째 아들은 이방 나라에 붙여 살면서 돼지치는 종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나 주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집 안에서 돼지새끼를 키워봐서 아는데 식탐이 장난이 아닙니다

자기 것을 뺏어먹으려고 하면 달려들어 물어뜯습니다.

아마도 둘째아들은 돼지 먹이를 뺏어 먹다가 얼굴도 할퀴고 팔도 찢기고 해서 상처투성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갈 때까지 간 둘째 아들의 신세는 눈뜨고 볼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제야 둘째 아들은 배가 고프고 신세가 처량하니 돼지울타리 밖에서 밤에 하늘을 쳐다보니 눈물이 흐릅니다.

그제서야 아버지 집이 그리워집니다.

“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로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이렇게 말할 각오로 아버지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발이 없어서 발이 부르트고 피가 나도 생각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게 고난의 여정을 겪으며 아버지 집으로 갑니다.

아직도 집이 먼대 동구밖에 도달했을 때 멀리서 누군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오늘은 다른 날과 다른 느낌을 마음으로 전달받았습니다 하늘이 알려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새단장을 하고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달려와서 막대기로 치면서 네 이놈 왜 이렇게 거지가 되어 왔느냐 때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겁이 덜컥났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의 생각과 다릅니다

아들이 떠날 때부터 집 대문을 열어놓았고 아들 방의 불도 끄지 않았습니다

언제라도 돌아오면 밝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다가오자 무릎을 꿇고 말합니다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저를.......”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버지는 종들에게 명령합니다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내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못났음에도 불구하여 버림받아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그 마음을 귀하게 보시고 모든 과거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이렇게 바다같이 넓고 큰 마음을 가지신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죄를 짓고 불의한 생각이 몰려올 때 재빨리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아버지가 기뻐하는 마음과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죄를 짓고 허물이 많은 삶을 산다고 하지만 하늘 아버지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아버지의 그 큰 사랑은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이런 아버지를 둔 우리는 모두 행복한 주의 자녀입니다

아버지를 끝까지 사랑하며 아버지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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