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안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 복원력은 변함이 없다는 점은 안도 요인

2023. 8. 9. 12:17주요 경제뉴스 , 이슈뉴스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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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다시 조정받기 시작했고 신용등급이 강등되니까 분위기가 점점 안좋아지네요 

 

주가 회복력이 점점 약해지는중이라,, 다들 힘든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메가테크 , 대형주가 주가가 튼튼한 편이지만, 지금부터는 갑작스럽게 경기침체로 인해

 

주가가 크게 빠질 수 있는 형국이니, 어느정도 극도로 집중한 대응이 필요해보입니다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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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

a. 미 증시는 무디스의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도,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 등으로 1%대 안쪽에서 하락 마감(다우 -0.5%, S&P500 -0.4%, 나스닥 -0.8%)

b. 이래저래 경기 불안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 복원력은 변함이 없다는 점은 안도 요인

c. 국내 증시는 제한적 약세 전망. 초전도체주 주가 변동성 대비 + 바이오 업종의 수급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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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반도체, 2차전지, 미국 빅테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종료되면서, 실적시즌은 후반부로 진입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증시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모습.

이로 인해 시장의 초점은 재차 경제지표, 인플레이션 등 매크로 쪽으로 옮겨가면서 관련 데이터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로 들어간 것으로 보임.

일단 전일자 데일리 코멘트에서 언급했듯이, 일부 외사 IB들이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침체 진입 가능성을 열어 두자는 의견들이 다수를 형성하고 있음.

그 가운데 무디스에서 고금리로 인한 조달비용 약화, 상업용 부동산 문제 등을 이유로 미국의 10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BNY 멜론, US뱅코프 등 일부 대형은행들을 강등 검토대상에 올렸다는 점도 문제이긴 함.

2.

물론 '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재정건전성은 강화됐으며 SVB 사태 이후 보여줬던 당국의 대응 의지와 속도를 감안 시, 당시처럼 은행들이 줄도산하면서 시스템 리스크로 격화될 가능성은 희박.

통상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는 주가가 폭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일 지역은행이나 대형은행 주가가 1~2%대 하락에 그쳤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하지만 추후 은행들로 하여금 보수적인 영업정책을 실행하게 만들고, 이는 전반적인 경제에 공급되는 신용을 감소시키면서 경기 호조세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

미국 은행들의 대출태도지수가 “1분기말 44.8 -> 2분기말 46.0 -> 7월말 현재 50.8”로 상승하고 있는 현상도 참고해볼 필요(지수가 올라갈수록 고객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진다는 것을 의미).

또 물류 규모가 전세계 GDP의 2% 및 미국 GDP의 6%를 차지하는 UPS의 실적에서도 노랜딩이 어렵다는 단서를 찾아볼 수 있음.

이들의 2분기 매출은 전세계 물류 둔화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한 가운데(매출 221억달러 -10.9%YoY, 컨센 231억달러), 가이던스(930억달러, 컨센 966억달러) 또한 보수적으로 제시했기 때문.

결국, 최근 경험했듯이 그때그때 입수되는 데이터들에 따라 경기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면서 증시에서도 혼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하지만 주가 복원력(or 하방 경직성)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 속에서는 소프트랜딩과 같이 특정 경로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상정하고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3.

전일 국내 증시는 중국의 7월 수출입 부진,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속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등 주력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0.7%).

금일에도 미 CPI 경계심리가 상존한 가운데,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미국 은행주 약세,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1.6%) 등 미국발 악재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다만 무디스의 은행 신용등급 강등은 전일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부터 반영됐기에, 장중 증시 전반적인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

업종이나 테마관점에서는 전일 오후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메릴랜드 응집물리이론센터의 언급으로 국내 관련 초전도체주들의 장후반 주가 변동성이 증폭된 상태로 마감했음을 감안 시 금일에도 관련 여진이 지속될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

반면, 미국 증시에서 제약업체 일라이릴리(+14.8%)가 어닝서프라이즈 및 비만치료제 관련 긍정적 코멘틈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미국 바이오주들의 동반 강세를 견인했다는 점은 국내 바이오 업종에 대한 수급 여건을 호전시켜 줄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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