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노동이 관건

2024. 2. 24. 23:28주요 경제뉴스 , 이슈뉴스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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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시그널은 강해지나 주식은 오르는 모순. 게다가 인플레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닌디

걸국 일부 빅테크의 단기 반등으로 이해해야

~ 인플레이션과 노동이 관건인데요. 엘 에리언 선임고문은 “인플레이션 동력만 보면 고무적이지 않다. 인플레 요인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넘어갔는데 서비스는 억제하기가 더 어렵고 나는 인플레이션이 4%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소수파에 속하지만 나는 경제가 괜찮을 때 이번에 0.5%p의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죠.

물론 그는 연준이 2월에 0.25%p만 할 거라고 했습니다. 연준이 실제로 무엇을 하느냐와 별개로 자신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 탓에 0.5%p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겁니다. 앞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같은 생각을 밝힌 바 있는데요.

엘 에리언은 현재 기준금리 전망이 다른 게 시장과 연준만이 아니라 시장과 시장, 연준과 연준 내에서도 다르다고 했습니다. 연준은 최종금리(terminal rate·터미널 레이트)로 5.1%, 시장은 4.9% 수준을 제시하고 있죠. 또 시장 한쪽은 경기침체로 낮은 금리를, 다른 편은 연착륙으로 낮은 금리를 점치고 있는데 연준 내에서는 인상속도를 두고 갈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즈웨이 렌 펜 뮤추얼 자산운용의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의 컨센서스는 1분기와 2분기 침체에서 소프트랜딩으로 바뀌고 있다”며 “만약 침체가 없다면 금리는 그렇게 많이 내려갈 이유가 없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시장에서는 이날도 경기침체 신호가 떴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ading Economic Indicators·LEI)가 전월보다 1.0% 떨어진 11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시장 전망치는 -0.7%였습니다. 예상치를 하회한 건데요.

LEI는 지난해 2월 정점을 찍은 뒤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LEI는 평균적으로 경기가 후퇴하기 12개월 전쯤 정점을 찍는다”며 “LEI의 침체 경보가 크고 명확하게 울리고 있으며 침체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의 말대로라면 이르면 다음달부터 침체에 빠질 수 있는 거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EI는 침체를 사전에 알리는 지표로 성적이 좋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를 공식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1979년 이래 침체가 시작된 지 평균 234일 뒤에야 침체를 선언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지금이 침체인지는 한참 뒤에 알 수 있다는 거죠.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며 확률은 50%가 안 되지만 침체 없이는 인플레이션 타깃(2%)으로 가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며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선진국, 필립스 곡선 기울기 급격해져 생산-실업 관계 변화는 아직 몰라”…“브라질·아르헨 공동 통화 논의는 미친 짓”

얘기가 나온 김에 이번 주에 추가로 전해드리기로 했던 시카고 연은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이전 7년과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진 2021년 1월부터 6개 분기를 비교한 결과 팬데믹 이후에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때 과거처럼 실업률이 많이 안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업률의 큰 상승없이 물가를 잡을 수도 있다는 내용 설 연휴 직전에 말씀드렸는데요.

해당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거의 누워있던 필립스 곡선이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는 곡선이 상당히 가팔라졌다는 게 핵심입니다. 세로(y축)가 인플레이션이고 가로(x축)를 실업률이라고 생각하면 선이 수평선과 비슷하게 누워 있으면 물가가 내려오기 위해서는 실업률이 한참 높아져야(즉 오른쪽으로 한참 가야 함) 합니다.

그런데 곡선이 일어서기 시작하면 달라지는데요. 똑같이 인플레이션이 1%p 떨어지더라도 기울기 때문에 실업률이 덜 올라도 됩니다. 시카고 연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근거로 29개 선진국을 조사했고, 이중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그래프를 공개했는데 확연히 코로나19 전후 상황이 구분됩니다.

전문가의 반응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미는 있는데 코로나19 이후의 연구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지금도 그런지가 중요하고 추가로 입증할 것도 있다고 합니다.

연준의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다들 생각만 하던 부분을 수치로 증명해냈고 이런 상황이 지난해 6월 이후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면 인플레를 끌어내리기 위해 실업률이 덜 올라도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서도 “저자들은 필립스 곡선상에서는 그렇지만 생산과 실업률 사이에서도 변화가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며 한계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내용이 복잡한데 오쿤의 법칙과 필립스 곡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오쿤의 법칙은 생산과 실업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생산증가 시 실업감소, 생산 감소 시 실업증가)가 있다는 거고 필립스 곡선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거죠.

오쿤의 법칙은 생산-실업, 필립스 곡선은 실업-물가를 다루는데요. 두 법칙이 실업을 가운데 연결됩니다. 두 법칙을 합치면 ‘금리인상→수요둔화→생산감소→실업증가(오쿤의 법칙)→실업증가 시 물가하락(필립스 곡선)’이 설명되는데요. 연준 통화정책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시카고 연은 연구진은 실업이 덜 증가해도 물가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는 뒷부분은 알아냈는데, 앞 부분인 생산감소와 실업의 관계는 코로나19 이후 어떤지 입증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앞단이 명확해지면 팬데믹 이후에는 금리를 덜 올려도 물가를 잡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고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의미를 가질텐데 아직 그 부분은 없는 거죠. 연구진도 “필립스 곡선 관련 내용이 생산과 실업에서도 그런지는 말할 수 없다. 필립스 곡선도 가팔라진 것이 계속 이어질지 말하기는 이르다”고 했는데요.

그럼에도 “의미 있는 연구는 맞다”는 게 전문가의 말입니다. 연준이 아무런 근거 없이 실업률이 많이 안 올라도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하는 게 아닌 거라는 점도 알게 됐고요.

https://m.blog.naver.com/wkdnsskfk/222991442066

 

 

 

윤석열정부는 위태로운 일본 기시다정권 예의주시해야

작년9월 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본 기시다내각의 지지율은 하락추세를 지속해 왔는데 가장 최근(1월21일) 조사에서도 28.1%로 추락하였다

일본 정계에서는 지지율이 30%이하로 떨어지면 스스로 총리의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국회를 해산하여 국민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상식이 되어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벌써부터 전 총리였던 수가를 포함하여 자민당내 일부에서는 기시다수상 퇴진을 추진하는 음모(?)가 진행중이라는 소문도 무성하다

일본 수상인 기시다가 수상을 해먹던 말던 우리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한일외교문제가 현안으로 걸려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문재인 때 지나치게 감정싸움으로 치달았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한일 외교문제가 금전적배상이라는 돈거래만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결코 아니다

윤석열의 지지도도 30%선으로 저조하고 기시다는 퇴진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지도자가 서로 문제해결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political capital"이 엄청 부족한 상황에서 한일 외교문제 해결을 통해서 지지도를 높히겠다고 머리를 굴리는 순간 문제해결은 고사하고 나락에 빠져들 가능성이 더 높다

윤석열대통령은 기시다수상의 지지율이 반전하기 전에는 올해 중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방문은 포기하는게 좋아보인다

https://m.blog.naver.com/dpfwl1009/222992551363

 

▣ 파괴적인 과학 연구 감소

⇒ 최근 수십 년 동안 혁신적인 과학 연구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https://m26persing.tistory.com/m/52

 

 

 

 

 

 

https://m.blog.naver.com/wkdnsskfk/222992671134 https://m.blog.naver.com/whwkdns2/222992557521 https://m.blog.naver.com/wkdnsskfk/222992341760 https://m.blog.naver.com/whwkdns2/222992338843 https://m.blog.naver.com/wkdnsskfk/222992671134 https://m.blog.naver.com/wkdnsskfk/222992671134

*1번.. 1번.. AC협회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1등은 AC투자업계도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주목했던건 "의무투자 비율의 완화필요"에 대한 응답자가 56.3%라는 답이었습니다. 참 이거 어렵죠. 그 이유로는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다양성이 필요(26.7%)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경우 3년 이후 존재감 나타냄(26.7%)이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음.. 존재감 나타나면 밸류가 높지 않을까요? 3년미만에 또는 예비창업에도 은근 진주가 많은데...

*2번.. 2번.. 지자체들이 펀드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뭐 출자 조금 해주고, 펀드규모로 "우리가 만들었어요1"라고 홍보하는 것만 생각을 했는데.. 이번엔 그게 아닌거 같습니다. 충북도의 경우 국비 400억, 도비 200억원 시군비 100억, 출연연 300억원으로 1000억규모를 출자해서 펀드 4~5개는 만들 생각인것 같습니다. 수원시는 1000억펀드 만드는데 시출자금은 100억원이니 적은 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주도도 상장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펀드를 만든다고 하는데.. 공고 잘 보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러고 4배수 투자요청할려나..?

*3번.. 3번... IMM PE가 자회사인 신용투자사를 이용해 일반사모펀드 출자자를 리테일로 모집할 계획이랍니다. 전년도 기관전문, 일반형으로 사모펀드가 구분된것은 아시지요..? 일반형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이 법에 적용되는 영업을 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런 PE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4번.. 4번.. 작년 하반기부터 네이버가 투자한 오늘의집, 퓨처플레이, 잉카엔트웍스, 발란, 밸런스히어로의 구주를 매입하기 위해 유진자산운용이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왔는데요.. 개별 기업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출자자 모집이 어렵자, 1펀드 전략에서 다중 펀드 전략으로 수정했다고 합니다. 이거 IM엄청 비밀이라고 하면서, 안본사람이 없을정도였다고 하는데... 과연 몇개의 플젝조합이 만들어질지 관전 포인트 일것 같습니다

*5번.. 5번.. 충남도에서 운용하는 엔젤매칭펀드가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진자.. 엔젤 세컨더리 조합 운용하시는 친한분 하나 있어서 아는데.. 이거 정말 소진하기 엄청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펀드는 1) 충남도에 있는 2) 투자받은 기업에 매칭을 해주는 펀드니 얼마나 운용하기 힘들었을까요... 결국 창진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추천받아 7년까지 적용시켜줘서 겨우 소진했다는 술픈 스토리.. (술픈?? )

7번.. 7번.. 유니온에서 수산펀드를 만든다고 합니다. 문콘펀드의 강자였는데, 수산업 펀드 결성이라.. 이 농금원 펀드 운용하는거 얼마나 어려운지 익히 들었는데.. 화이팅입니다!!!

1) AC 10곳중 8곳 “초기기업 투자자도 어려울 것"… 3년미만 주목적 완화에도 관심?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10곳 중 8곳은 올해 초기 창업투자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20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지난 3~13일 375개 AC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AC 정책 아젠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1%는 초기 창업투자 산업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28.9%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상황이 같을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7.4%,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자는 8.7%로 집계됐다.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은 0.7%에 그쳤다. 한편, 응답한 회사들은 창업투자 생태계에서 반드시 다뤘으면 하는 이슈 1위는 'AC 전용 모태펀드 지속 확대(44.4%)'로 답했다. AC 의무투자 비율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6.3%를 차지했다. 벤처투자법에 따라 AC는 자본금 기준 40% 이상, 개인투자조합 50% 이상, 벤처투자조합을 통해서는 40% 이상을 창업 3년 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 의무투자 비율 완화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다양성이 필요(26.7%)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경우 3년 이후 존재감 나타냄(26.7%)이 같은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2) 지자체들 너도나도 “펀드로 기업살리자”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펀드 조성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는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국비 400억원, 도비 200억원, 시군비 100억원, 기타 300억원 등으로 1000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우선 250억원으로 2~3개 펀드를 만들어 올해 말부터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 펀드들의 성격은 농업창업펀드, 소재부품장비창업펀드, 초기창업펀드 등이 유력하다. 경기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키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원, 민간 자본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으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분야 지원을 위한 ABB성장펀드를 운용한다. 펀드 규모는 시 출자액 40억원을 포함해 234억원 규모이다. 제주도는 상장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경북도는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한 지역뉴딜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3) IMM, 슈퍼리치 돈모아 투자 나선다

국내 대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사모 크레디트(신용) 투자 전문 자회사 IMM크레딧솔루션(ICS)을 통해 거액 자산가 자금을 운용하는 일반 사모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CS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일반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을 위한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사모펀드는 출자자 모집이 연기금·공제회·금융기관 등 기관투자자로 제한된 기관 전용 PEF와 달리 일정 자격을 갖춘 개인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수백조 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 자금도 잠재 출자자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IB 관계자는 "IMM PE 외에도 여러 기관 전용 PEF가 일반 사모펀드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4) 유진·비스톤의 네이버 투자사 구주 인수, LP 냉랭 반응에 전략 선회

유진자산운용과 비스톤에쿼티파트너스(이하 비스톤PE)는 지난해말부터 네이버가 투자한 5곳의 구주를 인수하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 중이다. 인수 대상은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잉카엔트웍스 △명품 플랫폼 발란 △인도에 진출한 국내 핀테크업체 밸런스히어로 구주다. 작년 말부터 맨데이트(우선협상권)을 확보하고 LP를 모집해왔다. 그런데, LP들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1개의 펀드가 아닌 투자대상별로 다수의 펀드를 별도로 결성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구체적으로는 네이버의 버킷플레이스 구주(약 8%) 인수에 1000억원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만큼, 버킷플레이스 투자에 긍정적인 LP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프로젝트 펀드 1차 클로징에 나서는 방안이 거론된다. 나머지 업체들은 투자 니즈가 있는 LP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개별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 선회 이유로는 5개의 기업마다 적정밸류에이션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1개의 펀드로 결성해서 5개의 기업을 담는 경우, A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만 B기업은 비싸다고 하는 LP가 출자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5)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 재원 소진으로 투자 종료

투자기업 발굴이 더뎌지며 타 지역보다 재원소진이 늦어졌던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가 의무투자비율을 충족하며 투자가 종료됐다. 24일 충남경제진흥원 등에 따르면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는 결성금액 50억 원 중 42억 원을 34개 사에 투자하며 의무투자비율 80%를 넘어서며 투자를 종료했다.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는 엔젤투자를 받은 충남 소재 기업에게 투자금의 1~2배를 매칭투자 해주는 펀드이다. 충남도 10억 원, 모태펀드 39억 5000만 원, 한국벤처투자 5000만 원을 출자해 총 50억 원으로 지난 ‘15년 결성됐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이 펀드의 투자 실적은 저조했다. 가뜨기나 엔젤투자 기준으로 주목적 기업을 찾아야 하는데 충남으로 지역을 산정하니 3년 미만 기업에서 적절한 대상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결성 후 ‘19년 7월까지 약 4년 동안 4개사에 5.7억원만 투자했다. 이에 따라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창업지원사업에서 성공평가를 받고 기관의 추천을 받은 7년 이내 기업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했다. 이렇게 20개사에 15억 4600만 원이 매칭투자 됐다. 업무집행조합원(GP)인 한국엔젤투자협회는 곧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6) 시리즈벤처스, 155억 초기 창업펀드 결성

경남·부산·울산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AC)인 시리즈벤처스(대표 박준상, 곽성욱)가 155억원 규모의 초기 창업 펀드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시리즈벤처스가 결성한 펀드는 총 2개로, 100억원 규모의 ‘단디 하모 스타트업 투자조합 1호’와 55억원 규모의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 펀드 1호’이다. 단디하모1호의 경우 지난해 6월 모태펀드 2차정시 창초부문에서 선정되면서 결성되었는데, 주목적은 3년미만 경남 부산 울산 지역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의 경우 지난해 5월 모태 수시출자 “지역엔젤징검다리 부울경 부문”에 선정되면서 NVC파트너스와 CO-GP으로 결성된 펀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엔젤투자를 받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7) 유니온투자, 수산업 투자 진출 '시동'

문화콘텐츠 부문 투자강자로 군림해 온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이하 유니온투자)가 수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투자는 지난해 7월 결성한 '유니온수산투자조합'의 첫번째 투자를 올 1분기 중으로 단행할 예정이다. 이 펀드에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운용하는 농식품모태펀드가 앵커 LP(주축 출자자)로 참여해 70억원을 출자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성민 책임심사역이 맡았으며 핵심운용역에는 김택균 부사장과 ***박주연Ju Yeon Park 책임심사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문콘 중심의 VC였던 유니온투자가 1차 산업이 주목적인 펀드를 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온투자가 수산업에 주목한 이유는 '확장성' 때문이다. 해조류 등 수산자원은 건강식품, 화장품 등으로 개발할 수도 있고 해양바이오 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 VC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매물로 나와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가 매물로 나왔다. 신생 창업투자회사로 업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수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잠재 후보를 상대로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다 최근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할 계획이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페이레터가 20억원을 출자해 창업투자회사로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페이레터 주주가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펀드는 ▲와이즈 바이오 유니콘 투자조합 ▲와이즈 바이오레터 1호 펀드 ▲와이즈 바이오레터 2호 펀드 ▲와이즈 유니콘 펀드 ▲와이즈 바이오 스케일업 투자조합 ▲와이즈 미디어 커머스 투자조합 ▲와이즈 넥스트 이노베이터 펀드 등이다.

9) 미래에셋벤처, 미래에셋캐피탈 수혈로 PE투자 확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50억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했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제3자 배정 (미래에셋캐피탈) 유상증자를 통해 250억원을 조달, GP커밋으로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VC 중심으로 펀드를 운용해왔다면 올해엔 PE 부문에 조금더 힘을 쏟는 다는 방침이다. 신규 VC펀드 결성액 추이를 보면 ‘20년 792억원, ‘21년 2144억원, ‘22년 3116억원으로 매년 레코드를 경신하고 있다. ‘22년엔 AUM 1조원 달성하면서 대형사가 되었다. 동사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VC부문과 달리 PE부문은 투자 실적이 미미했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에는 PE부문에 조금더 힘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PE부문의 신규 펀드는 2021년의 651억원이 최대치이며 지난해엔 없었다. AUM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VC부문은 1조496억원인데 반해, PE부문은 2220억원에 불과하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미래에셋캐피탈은 주주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LP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 결성한 1100억원 규모의 데모테크 펀드에도 500억원을 출자하면서 앵커LP인 국민연금(350억)보다 150억원이나 더 출자했다. 미래에셋-WE 반도체1호창업벤처 펀드'(1001억원)의 경우에도 미래에셋캐피탈을 중심으로 그룹사에서 190억원을 출자해줬다. 동시에 두 회사는 그룹사자금으로 결성된 세이즈2호(2111억원)를 CO-GP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2500억원 규모의 신규펀드도 CO-GP으로 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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