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카카오가 지난주 SM 재판부에 이해관계인으로서 의견서를 낸 것이 있다. 법률신문이 이를 입수하였다며 단독으로 보도하였지만 눈길을 끌지 못했던 것 같다. 카카오는 이 의견서에서 '21년 6월과 '22년 2월 협상 당시 이수만이 카카오에 요구했던 조건들을 공개하였는데, 참 욕심을 많이 부렸다는 느낌이 든다. 이수만의 요구조건은 이랬다고 한다. 1. 향후 5년간 SM의 총괄프로듀서로서 SM의 콘텐츠 최종결정권을 보장. 기존 대상회사와 동일 조건을 유지 2. 기존 SM 외 카카오의 계열사 및 제3자 소속 아티스트 등에 프로듀싱 제공 시 사안별 별도 프로듀싱로열티 계약 체결 3. 카카오가 2000억 원을 투자해 퍼블리싱 법인 설립, 카카오가 60%, 이 전 총괄이 40% 지분 보유 4. 퍼블리싱법인 설립 후..

ㅍ [펌글] 태극기 집회도 점점 동력이 떨어지고 인원이 감소하는데 그 원인은 결과가 없고 제도권 정당과 긴밀한 연대와 협동이 없기 때문에 성과가 나타나는게 없다 보니 사람들이 열의가 많이 식고 그전 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좌파들은 집회를 주최하는 좌파시민단체와 제도권 정당인 더불어 공산당이 철저히 소통하고 협동하면서 활동하기 때문에 집회에서 요구 하는 안건들을 제도권 정당인 더불당이 풀어주고 해결해 나가고 또 아스팔트에서 훈련되고 검증된 좌익투사들을 공천하고 선출직으로 임명도 하는데 우파의 제도권 정당인 국짐당은 오히려 정반대로 아스팔트 자유투사들을 극우로 매도하고 취급하면서 일절 공천에서 배제하고 제도권 진입을 원천봉쇄하는 바보 같은 짓거리를 일삼으며 가까이 올세라 거리두기를 하고 있으니 자유우파집회가..

퍼온 평생 휴대전화를 사용하시지 않는 분을 6개월만에 만나기로 했는데, 15분째 늦고 계신다. 이 기분 얼마만인가? 대학때 애프터 신청하고 기다리는 그 느낌? 간만에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읊을수 있는 기회다. 빨리 오지마셔요. -------------------------- (시집 『게눈 속의 연꽃』 문학과지성사, 1990)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

퍼온 어떤 목사님이 ‘두려워 하지 마라’ 라는 주제로 설교 하는 중에 어떤 신학자가 성경에 몇 번 나오는 지 세워 보았더니 300번 이상 나왔다며 그만큼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ChatGPT는 어떤 정보를 제공 할 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했더니… 처음에는 호기심이였는데 문장을 읽다보니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일일이 성경책과 비교했는데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책으로 두려움이라는 문장의 앞뒤 맥락을 함께 읽으니 뜻하지 않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 다음은 ChatGPT 여러가지 대답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하나님과 예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습니까? 그리고 그 단어를 찾으십시오. ..

퍼온 AI의 역사는 ChatGPT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 인터넷의 역사는 넷스케이프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 사용자 중심의 관점으로 봤을 때 그렇다. 연구개발자 관점에서는 어떤 것을 만든 것에 대한 역사라는 관점으로 서술할 수 있지만, 사용자 관점에서는 어떤 것을 사용하게 되었는가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맞다. ChatGPT는 인공지능 역사에서 최초로 1억5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개인적으로 직접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혁명적이다. 세상의 모든 역사는 개인이 그것을 직접 사용하고, 그 힘을 알게 되었을 때 혁명적 변화가 일어난 역사다. 1993년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인터넷의 힘을 절감하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Apple II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컴퓨터의 힘을 절감하게..

펌))) 이수만이 제기한 SM엔터테인먼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 요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에게 부여된 우선적 인수인수권을 재판부가 어떻게 볼 지 궁금했는데, 판단에 영향을 좀 미치긴 했군요. 이수만이 18.5% 중 3.6%를 남겨둔 것이 결과적으로 묘수가 되었습니다. SM을 대리한 광장측은 이수만이 하이브에게 지분을 매각하였으므로 가처분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3.6% 지분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므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시 비례적 이익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1.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한 것은 나름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볼 여지가 있음. 그러나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배제하고 카카오에게서 2172억 자금을 긴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