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공장 사례: 테슬라가 1년 에 상하이공장을 완공하고,

2024. 2. 24. 23:35주요 경제뉴스 , 이슈뉴스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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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인 CEO 임명가능성: 너무나 파격적인 전개]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중국언론(pingwest)에 의하면 현재 테슬라 중국 CEO인 Tom Zhu가 일론머스크의 뒤를 이어 테슬라 글로벌 CEO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미중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것이 현재 전 세계의 컨센서스인데, 미국 대표 빅테크의 CEO가 중국인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합니다.

그러나, 일론머스크의 2030년 2천만 대 판매 목표에는 중국 없이는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추가 뉴스가 있으면,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 일론머스크 후임 CEO는 중국인

- 중국언론 보도: 일론머스크는 현재 중국사업 대표인 Tom Zhu를 자신의 후임으로 지정.

다만, 역할은 테슬라 자동차 사업부에 국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에너지 분야는 제외.

- Tom Zhu: 2014년 4월 테슬라에 합류. 초기 역할은 중국에 슈퍼차저 네크워크 담당.

2019년 7월 테슬라 글로벌 부사장 및 중국사업 대표로 승진.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본사에서 테슬라 글로벌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가 있었음.

■ 여러가지 난관이 예상되지만, 협상도 있을 전망

- 이사회 통과 및 미국 정치권의 반대: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하여 미국의 정치권은 중국에 적대적 의견이 컨센서스.

- 중국 상하이공장 사례: 테슬라가 1년 에 상하이공장을 완공하고, 가장 큰 생산규모의 공장으로 성장한 데는 중국정부의 전격적인 후원이 뒷받침. 이에 대한 보답으로 테슬라는 2022년까지 중국 내 생산하는 차량에 대해 100% 부품 현지화를 약속.

이후 중국의 배터리업체와 부품사의 급성장이 있었고,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됨

- 애플 사례: 중국 내에서 축적한 데이터에 대해 중국정부가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중국정부는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후원. 중국 소비자의 사랑 굳건.

- 일론머스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2030년 2천만 대 판매 달성은 중국시장 없이 불가능.

또한 리튬 등 원자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여러차례 토로.

- 테슬라와 중국의 협력관계 강화 시: 원자재, 밸류체인에 대한 접근이 훨씬 더 쉽고, 원가경쟁력 강화의 결과를 가져올 전망. 중국 내 입지 강화 예상.

(2022/12/8일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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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꺽이는건 다이유가 있다

머스크 리스크

차이나 리스크

미중정치 리스크

하나하나 해결이 중요한 상황

 

 

증시가 확 큰 힘받고 상승하는 장세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넘어야할 산이 많네요

내년에.... 금리인상 다 끝날때까지 지수가 늘어지는 모습을 보일려는건지...?

비관론과 낙관론 사이

주말 증시 주변 재료는 중립 정도

미국 고용 지표 예상 상회했으나 증시 영향 제한

초반 하락 후 낙폭 축소하는 모습을 보임

최근 파월 발언을 뒤집을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

파월은 이미 노동 시장 불균형이 심하다고 언급

큰 폭 감소를 예상했던 것도 아님

또 연말 등 시기적 특징이었다는 주장도

이번 고용 지표 보다 13일 CPI가 더 중요

초반 상승하던 국채금리 주춤

달러인덱스 하락하며 일단 시장도 진정

다만 증시에 대한 장기 전망은 상당히 보수적

모건스탠리, 4개월간 3000~3300 수준 하락 예상

이익 하향 조정과 높은 금리 부담이 이유

내년 연말 지수는 3900 수준

BOA,3000p까지 하락 전망. 양적 긴축 부담 감안

도이체 방크, 장기화된 침체 가능성 우려

내년 기업 EPS 222달러에서 195달러로 하락

긍정적 의견도 일부는 있었음

야데니, 연착륙 확률 60% 가량

소비가 경착륙 막아줄 것

장단기 금리 역전은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다

내년 연말 증시는 4800p까지 오를 것

긴축 강도에 경기, 실적 전망은 지속 바뀔 듯

지난주 주목해 볼만한 것은 아시아 증시 수급

글로벌 펀드 전체는 자금이 이탈함

반면 신흥 시장은 연속 유입 중

특히 아시아 증시 조사 대상 모두 외국인 순매수

중국의 방역 완화 기대가 분위기를 바꾼 듯

외국인이 적어도 연속 매도는 하지 않는 흐름

이번주 만기일, 다음주 일정은 부담

매수 기조 자체는 깨지 않는지 주목

외국인 매수는 결국 비차익 매수로 붙어야 인정

시총 상위 바스켓으로 담는 움직임이 나와야

그 전까지는 제한적 종목 장세 형태

중소형주 장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

최근 양시장 소형업종 지수 6주 연속 상승

상승 종목군에는 약간의 변화

네옴 관련주 강세에서 중국 소비주로 분산

엔터나 화장품 같은 종목들이 지난주 강했음

반면 양시장 IT 계열의 종목들은 부진

이 구도가 그대로 이어지는지 체크

중국 방역 완화가 종목 주도 이슈가 되는지

큰 이벤트 앞두고 바로 방향 나오기는 쉽지 않는

차분하게 실적과 수급 구도 챙겨 나가는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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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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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5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韓법인세 역주행에 … 8년새 경쟁력 최하위...미국 조세재단 국제지수 분석...美·日·獨에 한때 앞섰지만 역전...높은 세율에 기업 투자금 유출...상속·증여세도 부의 이전 막아...전문가 "민간 경제 활력위해...징벌적 과세체계 손질 불가피"

☞ “여보 장모님이 요즘 수상해”...카드 갑자기 많이 쓰는 까닭...카드사, 소비 잠재력 큰 시니어 공략...라이프 패턴 따라 카드 선택폭 넓어져

☞ 제조업 경기, 2년 전으로 뒷걸음질…한국경제 역성장하나...수출 감소에 제조업생산 23개월만에 최소…가동률도 2년 전으로 회귀...'근로소득 원천' 제조업 침체에 소비 우려…"성장 지탱할 부문 부재"

☞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46.3% “불공정거래 경험”...공정위, 가맹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허위 정보 제공, 광고비 부당전가 등

☞ 해외 코인거래소, 제도공백 틈타 국내서 불법영업...코인시장 새판 짜기...FTX처럼 자체 코인 찍어팔고...유튜버 통해 고위험 거래 홍보...한국 투자자 보호수단 전무

《금 융》

☞ "내년 코스피 상저하고 … 화학·철강 주목을"...내년 증시 전망...2분기 반등 예상 많지만...저점 올해보다 낮아질듯...美피벗·中수요회복 변수...낙폭 컸던 조선株도 관심

☞ 공모시장 한파에도…투자몰리는 클라우드...KT클라우드 8천억 투자유치...KKR·맥쿼리·미래에셋 이어...디지털브리지그룹도 가세...디지털시대 핵심산업 각광...시장규모 연15% 성장 전망

☞ "암호화폐는 별로"…한국 부자들이 뽑은 '최고의 투자처'...KB금융 '한국 부자 보고서'...금융자산 10억 넘는 부자 42만명…"내년 예금 늘릴 것"...3040 신흥부자는 8만 육박...사업·부동산 투자로 富 이뤄...올 투자성과 물었더니 "수익" 17%뿐…1년새 25%P↓...안전지향 늘고 공격형 줄어

☞ 개미 위해 우량채권 선별해 소개…금·팔라듐 등 간편 투자...인터넷은행 이색 상품 살펴보니...토스뱅크, 年 4%대 채권 골라 소개 '완판'...케이뱅크, 금 플랫폼

은·플래티늄 등 금속 소수점 단위로 거래...카카오뱅크 26주 한정판 적금에 MZ열광...쿠폰·경품·포인트 풍성

☞ 예금금리 인상 자제에 '퇴직연금 은행 쏠림' 우려 줄었다...퇴직연금 '커닝 공시' 막자…은행권 금리 가장 낮아...8%대 상품 내놓은 키움증권 판매 철회…금감원, 모니터링 강화

《기 업》

☞ 'K제빵' 진격 … CJ, 美에 대규모 신공장...1천억 투자해 내년 착공, 뚜레쥬르 생산거점 역할...美서 올 가맹계약 50건 … 2030년 매장 1천개 목표

☞ 쿠팡·컬리는 확대하는데 SSG닷컴 새벽배송 축소 왜...SSG닷컴, 이달 충청권 종료...높은 폐기율 탓에 재고비용 누적...물류 효율화 위해 수도권 집중

☞ LG엔솔, 북미 배터리 점유율 2위 굳혀...1~10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美테네시에 3600억 추가투자도...SK온은 7위에서 4위로 '껑충'...1위 日파나소닉, 3위 中CATL

☞ ‘부먹찍먹’ 이어 ‘제로 슈거’ 대격돌?...판매량 2배로 ‘껑충’...설탕 안 넣은 탄산음료 판매 급증...“맛 없어 안먹어” 인식 강했지만...대체 감미료·향 사용으로 맛 개선...비만·당뇨 등 건강 챙기는 영향도

☞ 직접 키워 싸게 판다…이랜드의 유통실험...“유통단계 줄여 가격 낮추자”...한우 키우고 전복 계류장 운영...킴스클럽 판매가격 30% 낮춰...직접사육 이어 도매업도 진출...도매법인 이랜드팜앤푸드 설립...“직접 키운 농산물 외부에 공급...농축산물 가격거품 최소화”

《부 동 산》

☞ '거주 이전의 자유제한' 지적에도…실거주 2년 족쇄 여전...'분상제' 아파트 의무거주 2년...전세금 받아 잔금 충당 어려워...관련법 개정안 국회서 계류돼

☞ 집값 선방하는 학세권…거래 실종에도 3040 실수요 '탄탄'...7~10월 아파트 거래...30~40대 비중이 절반...학교·학원가 인근 선호...3분기 모집 공고 113곳...1순위 마감 19곳 불과...대부분 학세권 분류...전북 마동엔 '웃돈'...대구 둔산동 소폭 하락...서울 길동·울산 신정동...학세권 분양도 잇따라

☞ 둔촌주공·장위자이 … 서울 '대어급' 6천가구 청약 대전...이번주 분양 단지...공급부족 서울에 모처럼 대단지...수도권 청약시장 회복 '가늠자'...고금리와 분양가 극복 여부 관심...화성·군산 등지서도 청약 접수

☞ "내 집 앞은 좋지만 아래는 안 돼"…휘청이는 GTX 사업...빗발치는 지역 요구에 발목 잡힌 GTX 사업...GTX-C 두고 "우리 단지 지하 관통 안 돼"...주택가 집회에 공금 유용 의혹까지...GTX-A도 관통 반발에 공사 지연 겪어...정차역 유치 두고도 지역 주민 간 갈등

☞ 이자부담에 올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2채 중 1채 60㎡이하...경기·인천, 중소형 거래 비중 점증…"서울 주택수요 이동한 듯"

《사 회 유 통》

☞ 대오는 흔들려도 … 민주노총, 6일 총파업 밀어붙인다...지하철·철도 이탈로 동력 약화...민주노총 전방위 총파업 차질...쇠구슬 발사 등 운송방해 혐의...부산서만 조합원 7명 입건돼

☞ 1500억 털어간 ‘그놈 목소리’ 잡았다...해외도피 50명 검거...한국인 상대 범죄 저지른후 도주...경찰·인터폴 합동단속 국내 송환...대부분 보이스피싱·불법다단계...‘로맨스 스캠’ 외국인들도 검거

☞ 서울 17곳중 11곳 “장사 안해요”...고사 위기 ‘서민 밥집’...市교육청 운영 도서관 내 식당들...코로나 이후 이용자수 회복 못해...수익 악화로 입찰공고조차 난관...주머니 사정 어려운 서민들 ‘울상’

☞ ‘사격 국대’ 김민경도 훈련에 제약…‘비비탄총’ 규제 뭐길래...현행법 “비비탄 총알 발사 속도 제한”...정부, 안전성 중시해 강력 규제 유지...IPSC 선수·동호회 “무조건 규제만 해”

☞ ‘쿵짝쿵짝’ 설운도 메들리에 분위기 뜨는데...대법 “저작권료 안 내도 돼”...“호객용 메들리 저작권료 지급해 달라”...원로가수들, 저작권協 상대 소송 패소...대법 “실제 이용 된 비율 파악 어려워”

《국 제》

☞ 머스크 “트위터가 미국 대선에 개입...증거담은 문건 폭로”...바이든 불리하게 쓴 뉴욕포스트...URL 접근 16일간 차단해 논란...민주당이 공화당 보다 트윗 더 많아...트위터 임원끼리 대응책 주고받아

☞ 中·北 겨냥 … 美 차세대 전략폭격기 B-21 공개...'핵무기 탑재' 스텔스 폭격기...동북아 핵위협 억제력 강화...1대당 제작비 9000억원 추산

☞ "위기 장기화…퍼머크라이시스 시대가 온다"...英 이코노미스트 '2023년 세계대전망'...우크라 전쟁 후 예측 불가능성이 '뉴노멀'..."피크 차이나…中경제, 美추월 쉽지않다"

☞ "푸틴, 계단서 넘어져 속옷에 실수"…'건강 이상설' 진원지는?...반푸틴 텔레그램이 진원… 낮은 신뢰도와 불충분한 증거 지적받아...외신별 '푸틴 건강 이상설' 다루는 비중과 내용 다 달라

☞ 엘살바도르, 갱단 색출 위해 도시 봉쇄…군인 1만명 동원...수도 인근 소야팡고 집집마다 수색 작업…대통령 "범죄조직 겨냥한 것"...인권단체 "겉모습·나이 등에만 근거해 무분별한 체포" 비판도

오건영님 펌글))) 지금 미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적은 바로 인플레이션이죠. 물론 그 기세가 살짝 수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이른 바 40년만의 인플레이션, 40년 만에 나타난 괴물입니다. 이런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연준은 두가지 무기를 휘두르고 있죠. 바로 강달러와 고금리입니다.

물가 잡는데 고금리가 특효약인 것은 잘 아실 거구요…. 강달러를 통해서 수입 물가를 낮추고 달러 표시로 거래되는 각종 원자재 가격을 짓눌러줘야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죠. 네, 고금리와 강달러라는 두개의 검을 들고 인플레라는 괴물과 싸우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인플레가 너무 강하다보니 이 두개의 검을 너무 격렬하게 휘둘렀다는 거죠. 그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시설이 손상되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의 사건 사고가 줄을 잇는 겁니다. 그런데요.. 이 괴물을 없애지 않는다면 나중에 더 강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피해가 훨씬 더 클 것이기에 지금 당장은 이런 고통을 이겨내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요..

그 피해가 너무 심해서 본인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무언가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연준은 2개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물가 안정이고, 다른 하나는 성장입니다. 연준은 이미 성장보다는 물가에 포커스를 두겠다고 천명한 바 있죠. 문제는요.. 이거 말고 숨겨둔 목표가 하나 더 있다는 거죠. 바로 금융 안정입니다.

금융 안정의 문제가 생기게 되면 연준도 이 때는 중장기적인 물가 안정을 논의할 때가 아닙니다. 당장 눈 앞의 금융 위기를 막기 위해 돈을 뿌리러 나와야 하겠죠. 영국이 금리 인상을 하는 와중에도 국채 시장의 혼선이 생기니 양적완화를 재개했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골키퍼도 1:1 상황이 되면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갈 수 밖에 없는 거겠죠. 결국 금융 안정이 문제가 되면 연준은 긴축을 제대로 이어갈 수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금융 안정이 문제가 되면 실물 경기가 둔화되는 침체가 찾아올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물가가 하락하게 되겠죠. 그런데요… 이 물가가 공급 사이드의 문제라면.. 그리고 이 물가 상승을 유도했던 것들이 무언가 끈적거리는… 한번 올라가면 쉽게 낮출 수 없는 임금이나 서비스 물가 같은 것이라면 어떨까요… 성장은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인해 빠르게 주저앉는데 물가는 생각보다 잘 내려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장과 물가가 둘 다 주저앉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강한 경기 부양에 나서면 되는데.. 성장은 내려앉는데 물가가 생각보다 잘 내려오지 않으면 경기 부양을 위한 돈 풀기에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제가 에세이에 쓸 정도라면 저 똑똑한 연준 사람들이 이를 모를 리 없겠죠.

결국 연준은 물가 안정을 타겟팅하되 금융 시스템 불안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가야하겠죠. 너무 빨리 달리게 되면 금융 시장이 한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금리를 빠르게 계속해서 올릴 것이다… 사정을 두지 않겠다.. 라고 하면 채권 투자자들은 채권을 더 이상 살 수 없을 겁니다. 그럼 채권 시장에서 자금이 돌지 않는 문제가 생기는데요…

채권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국가 부채 증가로 인해 국채 공급이 늘어있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 국채 시장의 유동성 불안 이슈가 불거질 수 있겠죠. 국채 가격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혹은 주가는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게 되면 숏 플레이어들이 정말 큰 힘을 얻게 될 겁니다. 두려움 없는 전진을 하게 되겠죠. 그럼 자산 시장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이게 금융 시스템 불안을 만들게 되고… 이거 제어하려면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영국처럼 되려 양적완화를 해줘야 하는 상황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 제압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죠.

고금리와 강달러로 싸우고 있는데.. 금융 안정이 문제가 되어 손에 사정을 두려하면 어느 새 저금리와 약달러로 바뀌어버립니다. 금리 인상 멈추겠다고 하니… 시장이 환호하는 거죠. 그럼 저금리와 약달러는 다시금 인플레이션을 밀어올리는 문제를 만들어내죠.

그럼 어케해야 하는 걸까요? 고금리와 강달러로 가자니.. 금융 시스템 불안이 커질 듯 하고… 이걸 막기 위해 방향을 틀자니 저금리와 약달러로 인해 인플레가 다시 고개를 들게 되는 겁니다.

연준은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긴축 완화를 하면서도 긴축을 강화하는 것이죠. 이게 뭔 소리냐.. 라는 생각이 드실 듯 한데요… 일단 긴축을 세가지로 쪼개는 겁니다. 얼마나 빠르게 올릴까.. 얼마나 높게 올릴까…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까.. 의 세가지 담론으로 긴축을 분해해버리는 거죠.

그런 다음에 쉴 새 없이 두들기면서 계속해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던 첫번째 이슈… 4차례 자이언트 스텝을 시연했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장이 이걸 긴축의 완화로 받아들이면서 빙긋 웃는 것을 견제할 필요가 있겠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최종 금리 레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구요… 그 높은 수준의 금리가 꽤 오랜 기간 이어질 것이라 말하는 겁니다.

빨리 올리고 빨리 내려줄까… 아님 천천히 올리고 천천히 내려줄까..의 갈림길을 제시하는 거죠. 와.. 이거 어려운 퀴즈네요.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고금리 처방에도 불구하고 제압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연준은 보는 듯 합니다. 장기전에 돌입해야 한다면… 그리고 러-우 전쟁 같은 복병이 있다면… 그리고 부작용이 너무 크다면 장기전을 위해… 긴축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겠죠. 여기서 너무 빨리 달려서 괜히 금융 안정 건드리면 긴축을 되돌려야 하는 문제가 생길 테니까요.. 고속도로에 가다 보면… 10분 빨리 가려다가… 라는 표어가 보이죠. 천천히 가면 변화를 주지 않고도 멀리 갈 수 있죠. 이렇게 해서 장기전을 훌륭히 수행하려는 겁니다.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을 제어하면서 높은 금리를 꽤 오랜 기간 유지한다면 충격 최소화와 함께 긴축을 해나가게 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금융 시장에도 일방적 긴축을 통해 힘을 얻고 있는 숏 플레이를 견제함과 동시에 장기 긴축으로 바이더 딥의 심리 역시 콘트롤하려는 목적인 듯 합니다.

3주 전 에스더 조지 총재의 코멘트에서… 그리고 오늘 새벽 파월 의장의 코멘트에서는 이런 모습을 엿볼 수 있었죠. 파월 의장은 속도 조절이 필요함을 암시하고 있고 과다 긴축의 부작용과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를 함께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역사를 언급하면서 스톱 앤 고를 가려 하지 않죠. 후퇴를 하는 것과 장기전에 대비하면서 전열과 보급로를 정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네.. 스톱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얘기겠죠. 무리한 속도전도… 어리석은 후퇴도 아닌…

천천히 오랜 기간 옥죄어 들어가는 전략… 연준이 바라보는 시각인 듯 합니다. 실제 연준 금리 인상 확률에서도 이런 연준의 의도를 읽으면서 내년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네요. 바로 앞의 부담은 줄이면서 그 부담을 뒤에 장기간 퍼뜨리는 모습입니다.

오늘 에세이 여기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m.blog.naver.com/dpfwl1009/222938234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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