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디샌티스 별명을 부르는 이유>

2024. 2. 24. 23:36주요 경제뉴스 , 이슈뉴스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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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디샌티스 별명을 부르는 이유>

1. 공화당이 크게 이길 줄 알았던 중간 선거에서 생각보다 고전하고 있는 건 트럼프가 자기가 미는 후보들의 후원자로 전면에 나섰기 때문.

그는 확실히 표를 끌어올 능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그게 자기 지지층에 한정돼가고 있다는 게 이번 선거에서 드러남. 특히 의회 폭동이라는 엄청난 일을 일으킨 수괴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음. 중간 지대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바이든이 미워도 트럼프가 미는 후보들에 선뜻 손이 가기 어렵다는 의미일 수도.

트럼프는 충성심을 최고의 가치로 보기 때문에 그가 미는 사람들은 트럼프 용비어천가를 잘 부르는 거 말고는 사실 함량 미달이 많았음. 이미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지지 세력이 강한 버지니아에서도 트럼프 하수인 이미지가 없는 글렌 영킨 같은 사람이 주지사가 됐음. 이번 선거에서도 조금만 더 무난한 사람들이 공화당 후보가 됐으면 하는 아쉬움을 갖는 사람이 많을 듯.

2. 이번 선거에서 흥미로운 것은 공화당 내부의 권력 분화. 플로리다 주지사 디샌티스는 트럼프의 지지 없이도 자기 선거에서 일찌감치 압승을 확정지었음. 플로리다에서 이기면 대선에서 이긴다는 말을 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인데, 이번 승리를 계기로 트럼프에 맞설 진정한 전국구 정치인으로 재탄생.

3. 디샌티스는 이민자 문제를 직접 겪어보라며 예고 없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매사추세츠 부촌에 불법 이민자들을 비행기로 보낸 적도 있음. 비인간적인 처사로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고발한다는 정치적인 계산이 있었음.

텍사스 주지사가 시작한 퍼포먼스였는데 그도 거기 동참해서 이민자 문제로 주목을 받았음. 이때 미국 지상파들까지 디샌티스의 행동을 대대적으로 보도한바 있음. 그게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미국에서 이민자 문제는 중도부터 공화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 불안을 자극하는 이슈이기 때문. 트럼프가 야인이 된 사이에 그는 그런 식으로 자기 정치를 하나씩 해나갔음.

3. 자신에게 맞서는 사람을 잔인하게 짓밟아서 망가뜨리는 트럼프가 디샌티스의 별명을 부르기 시작. 그것도 주지사 선거를 나흘 남기고 그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게 'desanctimonious'라고 부름. 믿음이 두터운 체하다는 뜻의 단어인데 트럼프의 섭섭함과 분노가 담겨 있는 듯.

아무리 발음이 비슷하다지만 트럼프가 이렇게 어려운 말로 별명을 부르는 건 처음 봄. 단어 자체가 사전에서 바로 안 나옴. 그는 보통 그레이지 낸시, 마크 '예스퍼', 슬리피 조처럼 외국인도 바로 반응할 정도로 쉬운 말로 별명을 부르곤 했음.

4. 트럼프에게 별명으로 인신공격을 당했던 당사자였던 마크 에스퍼를 몇달 전 인터뷰하면서 트럼프가 당신을 '예스퍼'라고 불렀던 적이 있다고 대놓고 물어봤던 적이 있음.

사실 좀 잔인한 질문이기는 했지만, 여러 국방 정책에서 트럼프의 하수인 혹은 방관자처럼 보일 때가 있었던 에스퍼의 변심이 정말 궁금해서 물어봤었음. 그때 에스퍼의 목소리가 1.5배쯤 커지면서 흥분하는 걸 느낄 수 있었음. 에스퍼는 트럼프는 자신에 반대하는 사람을 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별명을 부르며 모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었음.

5. 디샌티스는 지금 승리의 기쁨을 맛보면서 동시에 트럼프에 대한 분노의 칼을 갈고 있을 듯. 선거를 앞두고 그런 모욕주기에 당했으니 잊어버리기는 쉽지 않을 듯. 트럼프는 디샌티스를 포용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 것이기도 함.

트럼프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제 슬슬 디샌티스에게 눈길을 주기 시작할 것. 지금 공화당 내 지지율이야 트럼프가 월등히 높지만, 이번 중간 선거에서 여러 약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 지지율에 균열이 생길지 관심사. 끈 떨어진 대통령과 떠오르는 주지사 사이 희비 곡선이 교차하는 순간, 믿음이 두터운 체하던 디샌티스가 본심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

https://m.blog.naver.com/wkdnsskfk/2229238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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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대다수) 연준 관계자들은 4회 연속 75bp 인상 이후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생각. 의사록에 따르면 그들은 12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을 제안. 상당한 다수의 참가자들이 인상 속도 둔화가 곧 적절할 것이라 판단

(“A substantial majority of participants judged that a slowing in the pace of increase would soon be appropriate”)

Several (일부) 관계자들은 올해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목표로 되돌리는데 필요한 수준을 초과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고, Others (다른) 관계자들은 75bp 인상이 금융시스템 불안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 (“increased the risk of instability or dislocations in the financial system”)

반면, small minority (소수) 위원들은 금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구체적 징후가 나타나는 제약적 수준이란게 명확해질 떄까지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힘

some (일부) 관계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탓에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를 다소 높은 수준으로 인상해야 할 것을 요구

(“somewhat higher than they had previously expected”)

의사록은 11월 회의 전에 발생한 금융환경 긴축으로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했음을 시사. 관계자들은 내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as almost as likely”)

또한, 올해 여름과 가을에 several (일부) 관계자들은 인상 속도 조절 또는 중단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하락하는 증거를 보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시험

(“the appropriate test”)이 없었다고 답변

**이후 10월 CPI 발표

오늘(11/27)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김주애, 9살)과 함께 화성-17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앞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 - https://wkdnsskfk.tistory.com/m/entry/%EC%98%A4%EB%8A%981127-%EC%98%A4%EC%A0%84-%EA%B9%80%EC%A0%95%EC%9D%80-%EA%B5%AD%EB%AC%B4%EC%9C%84%EC%9B%90%EC%9E%A5%EC%9D%B4-%EB%94%B8%EA%B9%80%EC%A3%BC%EC%95%A0-9%EC%82%B4%EA%B3%BC-%ED%95%A8%EA%BB%98-%ED%99%94%EC%84%B1-17%ED%98%95-%EB%8C%80%EB%A5%99%EA%B0%84-%ED%83%84%EB%8F%84%EB%AF%B8%EC%82%AC%EC%9D%BCICBM-%EC%95%9E%EC%97%90%EC%84%9C-%EA%B4%80%EA%B3%84%EC%9E%90%EB%93%A4%EA%B3%BC-%EA%B8%B0%EB%85%90-%EC%B4%AC%EC%98%81

 

하워드 막스 인터뷰 정리. 원문은 링크로.

1. 투자는 확률 게임이다. 예측 불가능한 세상이다. 아무리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다. 그래서 올-인하면 안된다. 확률에 따라서 적당히 분산해야 한다.

2. 매크로보다 마이크로에 집중하는 것이 알파를 낼 수 있다. 매크로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3. 오랜 기간 투자했다. 그래서 상승과 하락을 다 겪었다. 모든 사이클에는 '휴경'이라는 느린 시점이 있다. 기회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 시장이 회복되면 다시 물러나서 다음 기회를 노린다.

4. 지난 십 수년은 중앙은행들이 돈을 제공하던 이지 머니 시대였다. 이 시대의 대세는 FOMO 였다. 아무도 열심히 팔지 않았다. 바로 이때가 조심해야 할 때이다. 어떤 트리거가 벌어지면 결국 무너진다. 무너질땐 다들 빠져나가고 싶어진다. 바로 이때가 할인해서 살 수 있는 시기이다. 이때 용기를 가져야 한다. 시장은 이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러므로 항상 똑같이 행동해선 안된다.

5.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것보다. 그냥 사서 들고 있는 게 좀 더 낫다.

6. 과거는 지식과 정보의 편차가 컸다. 그로 인해 알파를 내기 쉬웠다. 현대는 지식과 정보의 편차가 작다. 모두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나은 이익을 얻을 수 없다.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워졌다. 시장은 효율적이다. 이걸 이해해야만 한다.

7. 마켓타이밍을 잡기는 어렵다. 시장을 이해해야 하고, 경제를 이해해야 하고, 나와 같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이해해야 하고, 나 자신의 심리상태에 반대해야 한다. 이것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어렵다. 그래서 일생동안 계속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8. 시장이 지나치게 고점이거나 지나치게 저점일 때는 맞추기 쉽다. 그러나 대다수 기간인 애매모호한 시점에선 틀릴 가능성이 꽤 높다. 그래서 항상 전망하지 않는다. 극단적일 때만 움직인다.

9. 적정가격을 예측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가격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10. 그래서 투자를 이해하고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중단없이 복리로 벌어야 한다.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을 사야 한다.

11. 지금은 힘든 시기다.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줄인다. 이 경우 경기침체를 일으킨다.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다. 경제 성장도 더 약해질 것이다. 그게 중앙은행의 목표이다. 앞으로 1~2년은 힘들 것이다.

수익율은 높아졌다. 픽스드 인컴의 시대가 올 것이다. 최악의 환경을 고려할 때 시장이 적절히 하락했는가, 아니면 과도하게 하락했는가?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에 달려있다.

12. 업사이드는 높지만 다운사이드가 낮다면 그때 투자하는 것이다. 왜 에너지 주식에서 큰 수익이 있었을까? 최근 몇 년간 화석연료시장은 ESG로 인해 저평가 되었다. 심리가 안좋았다. 그래서 기회가 있었던 것이다.

캘리포니아도 2035년 까지 화석연료를 쓴다. 2035년에 끝난다는 것이 아니다.

13. 결정은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세상은 단순하지 않다.

14. 리스크 관리. 통계를 이용해서 포트폴리오의 다운사이드를 예측하기 위해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는 것인데,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통계적 기법을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위험을 예측할 수 없다. 모든 투자자 투자 전문가는 위험 관리자다. 일이 잘 풀리면 얼마나 잘 될 것인지와 함께 일이 잘 안되는 얼마나 안될 것인지 알아야 한다.

어떤 증권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경우, 그것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야 한다. 상관관계를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건 애널리스트나 포트폴리오 매니져가 잘한다. 성공적인 장기 기록은 일련의 성공적인 투자와 함께 끔찍한 투자 없이 이루어 져야 한다. 재난을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꾸준해야 한다. 위험 통제와 일관성이 긴 기간동안 좋은 수익을 만들어 낸다.

15. 심지어 연준도 예측하기 힘들다. 연준은 팬데믹을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아주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투 머치. 글로벌 디프레션은 끔찍하다. 그래서 과도했다. 그 결과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까지 죽여야 한다. 일관되게 내년까지 매파적이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경기 침체가 올 것이다. 사람들은 짧다고 하지만, 지켜봅시다.

16. 한국 부동산에 투자는 해도, 한국 주식 투자는 안한다.

https://m.blog.naver.com/dpfwl1009/22292470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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